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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관한 환상1-꿈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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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강바람 작성일02-12-08 14:14 댓글0건 조회6,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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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관한 환상1-꿈의 방
먼저 아름다운 네온사인이 강물에 비취는 한강의 풍요로운 야경과 그 위의 여름 밤하늘의 포근함과 시원한 박하 향이 코끝을 스치는 한강의 바람을 뉴욕으로 보내 드립니다.
언제부턴가 뉴욕은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였습니다. 아름다운 강도 좋지만 박물관과 연극과 오페라와 뮤지컬을 줄잡아 방을 얻어 놓고 한 달만 보아야지 하는 것은 아직도 나의 환상같은 아련한 꿈입니다. 어린아이가 솜사탕을 그리워하듯 뉴욕사이트를 들어가 그 풍경의 여운을 훔쳐보는 것이 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방을 구하는 이방이 나에게는 꿈의 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나의 꿈을 가지게 할 아름다운 방입니다.
지구상에는 여러 곳의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45억 년 전, 지구가 조산운동을 시작하면서 대지는 많은 바다와 육지의 뒤바꿈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안데스, 록키, 히말라야같은 여러 명산들이 생기여 났습니다. 그런 산들을 보면 자연에 대한 찬사와 숙연함과 경이로움과 함께 무서움의 공포도 느끼게 됩니다.
그 큰 산맥들 아래 큰 도시 속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인간의 체취를 느끼게 하여 줍니다. 위의 산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인간의 살 냄새의 정겨움과 아름다운 정원에서의 정취와 함께 약육강식의 고리들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그리고 행복감을 얻는가 하면 불안과 두려움의 공포도 얻습니다.
자연이나 인간들이 사는 도시나 다 우리들의 코에는 향기와 함께 악취를, 귀에는 청아한 소리와 함께 탁음의 소음을, 눈에는 아름다운 눈요기와 함께 슬픔의 영상을 가지게 합니다.
일체유심조라고 세상의 모든 것이 자기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강은 아름답게 보일 수도 시궁창처럼 보일 수도 있고 뉴욕은 문명의 꽃처럼 보일 수도 있고 퇴폐의 거리로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서로 사랑"도 읽혀지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그 각도가 틀리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약이 좋다는 것은 미국에서 사는 한국인이든 한국에 사는 한국인이든 모두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것이 좋은 가하면 쓴 것이 많아서 그렇다는 것이라 합니다. 물론 감초라는 단약제로 약의 쓴맛을 다소 낮추기는 합니다. 약방에 감초라고 했던가요?
서로사랑이 앞으로도 훌륭한 사이트가 되기 위해서는 쓰지만 약효가 있는 글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누군가의 글에 딴지를 걸고 굴비의 굴비를 다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이 사이트는 참신한 서로사랑이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인터넷의 흥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한국의 흥 말입니다.
자지모리에서 중중모리, 중모리, 그리고 휘몰아 흥의 절정에 이르는 휘모리... 그리고 다시 자지모리로 갈 때의 안정된 가락은 우리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
흩어지는 죽는다, 뭉쳐야 산다. 우리는 이제 이 한강의 역사의 교훈을 발로 걷어차지 말고 한편의 시처럼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뉴욕에 사시는 여러 님들 한강을 가슴속에 담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가끔 한강바람을 휘몰이로 몰아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뉴욕의 환상들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 도시의 마력을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서로 사랑에 자주 들어와 여러분들과 같이 하면서 나의 꿈의 방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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