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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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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무 작성일07-02-24 15:00 댓글1건 조회7,5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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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눈을 떠, 늘 하던 내 생활...
우선, 그애한테 밤새 전화가 왔었나.. 전화 확인..
내 생활에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달라진게 있다면..
무엇을 하던.. 마음 깊은 곳이 쓰라린다는 것과..
하트가 뜨는 그애 전화와 늘 듣던 벨소리..와 목소리..
자꾸만 무엇을 하다가도 손을 놓고 멍하게 아무생각없이 앉아있곤 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잊혀지겠죠?
죽을때까지 함께 하자.. 서로 상처 주는 말은 하지 말자... 먼저 떠나지 말자..그러면 아무도
떠나는 일은 없을테니깐..
서로 만나면서 수없이 해왔던 약속들입니다..
어디선가 그러더군요.. 세상에 가장 쓸데없는 약속이 연인과의 사랑약속이라구요..
수많은 약속과 맹세를 하지만, 헤어지는 순간 아무것도 아니게 되잖아여..
나 역시, 지금은 마음 많이 아파하며 우울해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른 사람을 만나 또 수많은 약속과 맹세를 하며, 사랑을 하겠지요..
너무 허무합니다..
이런게 다 사람사는거라지만, 너무 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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